[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미셀(005690)이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수지상세포를 대량으로 증식하는 데 성공하면서 ‘항암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을 보인다.
17일 오후 1시40분 파미셀은 전날보다 3.54% 오른 5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파미셀은 ‘골수조혈줄기세포에서 분화한 차세대 수지상세포’를 대량으로 증식하는 배양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수지상세포는 대표적인 항원제시 세포로서 T세포와 같은 면역세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면역계의 사령관으로 불린다.
파미셀은 차세대 수지상 세포의 대량으로 증식하는 독자적인 배양법을 확립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항암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항암백신이 본격적인 상업화 궤도에 오른 만큼 차별화된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