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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BMW는 2007년식 320i 모델로, 이는 일본 다카타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지난해 국토부가 2002년 1월4일부터 2006년 1월31일까지 제작된 모델에 한해 리콜이 결정된 차량이다.
불은 승용차 엔진 등을 태워 46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 A씨(36)는 경찰 진술에서 “운전하는 과정에서 핸들이 말을 듣지 않아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엔진 쪽에서 불이 났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소방관계자는 “엔진 쪽에서 연료가 누설돼 불이 난 것으로 사료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서울 자유로 방화대교 인근에서 달리던 BMW에 불이 난 이후, 현재까지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총 9차례 BMW 차량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기종은 지난해 리콜 대상이 된 BMW 520D 모델이 가장 많았으며, BMW 750Li, BMW X6 등 모델에서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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