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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분양물량 8만 3528가구..연내 최다치 쏟아진다

김성훈 기자I 2015.09.21 16:04:41

10월 전국서 총 8만 3528가구 공급
9월(6만 2979가구)대비 32.6% 증가

△ 추석을 맞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양시장이 다음 달 연내 최다물량을 쏟아낸다. 2015년 10월 지역별 분양예정물량 [자료=부동산11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추석을 맞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양시장이 다음 달부터 연내 최다물량을 쏟아낸다. 사업일정 지연과 추석 이후로 분양일정이 조정되면서 8만 가구를 웃도는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21일 부동산114가 10월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80개 사업장에서 총 8만 352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9월(6만 2979가구)과 비교해 32.6%(2만 549가구)나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이달보다 79.5%(2만 7933가구) 늘어난 6만 3047가구를 분양하고 지방은 26.5%(7384가구) 감소한 2만 481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일반분양을 진행하고 경기는 용인·화성시 등 경기 남부지역 내 대단지 아파트를 잇달아 내놓는다. 지방은 강원이 3678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고 충남(3186가구)·부산(3,051가구)·충북(2955가구)·전북(2340가구)·경북(1755가구)·대전(1527가구)·전남(874가구)·경남(595가구)·울산(520가구)이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1·2차를 통합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한다. 올해 분양 단지 중 최대 규모로 총 9510가구 가운데 1635가구(전용 39~130㎡)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도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상아 3차를 재건축한 ‘아이파크’ 아파트 416가구(전용 49∼142㎡)중 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 더블 역세권으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청담대교, 영동대교 등과 인접해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용인시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6800가구(전용 44~103㎡)를 공급한다. 이 곳은 동탄2신도시의 생활 여건을 누릴 수 있으며 2016년 상반기 GTX가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12분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750m 스트리트 몰과 도서관, 체육관 등 6개 테마파크도 들어선다.

GS건설은 경기 화성시 능동 624-4번지 일대에 ‘신동탄파크자이’ 982가구를 분양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6㎡ 392가구△84㎡ 406가구 △100㎡ 184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과 가깝고 CGV·메트로폴리스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구봉초, 푸른초·중, 병점고, 동탄고교 등의 교육 환경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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