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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국정원 직원 마티즈 차량 번호판 '녹색' 판독

정재호 기자I 2015.07.24 16:27:2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는 번호판 바꿔치기 논란이 일었던 마티즈 차량의 번호판 색깔을 녹색이라고 결론 내렸다.

국과수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에 촬영된 마티즈 차량 번호판과 색상을 판독한 결과 번호판은 녹색 전국 번호판(2004년1월∼2006년10월)으로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경찰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논란이 된 영상 속 마티즈 차량은 숨진 국정원 직원 A씨의 차가 맞다”는 재연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이지만 해당 요원이 차를 운행한 사진이라면서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CCTV 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색”이라며 “(이를 놓고)국민이 진실을 거짓으로 덮는다고 하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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