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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징계시도 아냐"

정태선 기자I 2015.01.16 22:41:23

"행정절차 일뿐..징계조치 의혹 사실과 다르다"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한항공은 ‘땅콩 리턴’사건 발생 이후 병가를 낸 박창진 사무장을 ‘무단결근’으로 처리해 징계하려 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003490)은 16일 “승무원의 병가는 신청자가 FAX로 접수하면 즉시 처리되고 진단서 원본 제출은 행정절차상 추후 갖추는 서류일 뿐”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이 박사무장에게 보내진 ‘진단서 원본 제출’ 메일에 관해서는 “박 사무장의 진단서가 승원 담당팀장에게 이미 제출됐다는 사실을 모른 근태 담당직원이 박사무장을 포함해 제출이 필요한 20여 명에게 일괄적으로 보낸 안내메일”이라고 해명했다.

안내메일을 받은 다음 날 박 사무장은 근태담당직원에게 “진단서를 팀장에게 제출했다”는 메일을 보냈고, 근태담당직원은 “잘 보고하겠다”고 회신했다. 박사무장도 메일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사 측은 “‘진단서 원본 미제출 안내 메일’은 행정적 절차였을 뿐 어떤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일부 언론보도의 ‘무단결근에 따른 징계조치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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