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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E클래스 디젤 하이브리드 출시.. 8170만원

김형욱 기자I 2013.11.06 17:08:07

국내 첫 디젤 하이브리드.. 복합연비 17.2㎞/ℓ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6일 국내 첫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인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아방가르드)’을 출시했다.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는 배기량 2.1리터 4기통 디젤 엔진에 20㎾ 전기 모터를 적용해 복합연비 17.2㎞/ℓ(고속 19.5㎞/ℓ, 도심 15.7㎞/ℓ)의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배터리 충전 상황에 따라 시속 35㎞ 이내에서는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차량 정지 때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는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51.0㎏·m의 우수한 성능도 겸비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7.5초에 주파한다. 최고시속은 242㎞다. 후륜구동 방식에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8170만원이다. 기존 E클래스 고급 모델 수준의 안전·편의사양이 탑재된다.

한편 벤츠는 이 모델 출시로 가솔린, 디젤과 디젤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총 12종의 E클래스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국내 첫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인 벤츠 E300 에코텍 하이브리드 아방가르드. 벤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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