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이산가족 상봉재개 촉구 결의안 제출

김정남 기자I 2013.09.26 17:31:33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황진하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연기 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황 의원은 이날 결의안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연기이유를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등 국내 정치문제와 연계시키는 것은 1000만 이산가족의 슬픔을 외면한 반인도적 행위”라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남북 신뢰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던 시기에 일방적으로 이산가족 상봉 합의를 파기한 북한의 독단적 행위는 향후 남북관계에 심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정부도 인도적인 이산가족 상봉을 정치상황과 연계하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도록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와 더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만반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