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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애도` 끝..삼성, `갤럭시 넥서스` 홍콩서 공개

김정남 기자I 2011.10.13 21:43:44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탑재 최초 스마트폰
삼성 신종균·구글 앤디 루빈 참석 예정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구글이 오는 19일(현지시간) 홍콩에서 레퍼런스폰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 4.0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19~21일 사흘간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D 콘퍼런스`에서 갤럭시 넥서스 제품 발표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과 앤디 루빈 구글 모바일부문 수석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갤럭시 넥서스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담은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당초 삼성전자와 구글은 지난 1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이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연기했다. 당시 업계는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의 사망으로 IT업계가 추모 분위기였던 까닭에 신제품을 공개하기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관측했다.
 
따라서 이번 삼성의 갤럭시 넥서스 공개는 잡스 사망에 따른 휴전이 끝나고 두 회사간 싸움이 재점화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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