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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미래투자공사 속도 올리는 추미애 "10월초까지 MOU 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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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07.24 08: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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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들어 두 차례 직접 TF 회의 주재
반도체 지자체와 공동출자 협약 추진 촉구
"G-펀드 한계 보완, 새로운 정책 금융플랫폼으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핵심공약인 (가칭)‘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지난 20일과 23일, 한 주에 두 번에 걸쳐 직접 경기미래투자공사 TF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23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미래투자공사 TF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지난 23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미래투자공사 TF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기도)
20일 회의에서 추 지사는 수원·화성·평택·이천·오산 등 반도체 산업 거점 기초자치단체와 연내 경기미래투자공사 출자에 대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주문했다. 반도체 초과 세수를 공동 출자 재원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추 지사가 지목한 반도체 관련 기초단체는 ‘수용성평오이’, 수원·용인·성남·화성·안성·평택·오산·이천 등 8곳이다. 여기에 더해 추미애 지사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공급할 용수관로가 지나는 광주시 등 송전선로 및 송수관 경유 지자체들도 출자에 동참해 신속한 인프라 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틀 뒤인 22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도 추미애 지사는 “청년 주거와 일자리를 만들고 희망을 주는 역할을 경기도가 충분히 수행해야 한다”며 “그걸 해낼 수 있을 만큼 반도체 초과이익이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시군에 생기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한 푼도 구경 못하지만 해당 시군이 충분히 협조해 줘서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상의해 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23일 이어진 경기미래투자공사 TF 전략회의에서는 업무협약 체결 시기를 10월로 못 박았다. 추 지사는 “반도체·AI 등 미래전략산업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정책금융 플랫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경기도는 2027년 하반기 경기미래투자공사 출범을 목표로, 지난 7월 TF를 구성했으며 기관설립 타당성검토 심의,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추미애 지사는 “기존 G-펀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소부장이나 연구개발 기업 등 장기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경기미래투자공사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산업 인프라와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정책금융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장기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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