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나카드가 방한 외국인의 카드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면세점 성장세가 둔화한 반면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매출은 가파르게 늘었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쇼핑업종 이용자 중 34.7%가 찾을 정도로 ‘필수 방문스팟’이 됐다. 2024년 올리브영 이용금액은 전년대비 106%, 이용자수는 77% 증가했다. 건당 이용금액은 6만6113원에서 7만5596원으로 1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면세점 이용금액이 40%, 건당 결제금액이 7.1% 증가한 것과 비교해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무신사의 경우 매장 수가 제한적인 온라인 중심 브랜드지만 지난해 이용금액이 343% 증가했다. 이용자수도 3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특히 K-패션을 선호하는 젊은 관광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 또한 쇼핑업종을 이용한 외국인 고객 14.5%가 방문해 주요 쇼핑채널로 자리 잡았다. 다이소 이용금액은 49%, 이용자수는 46% 각각 늘었다. 건당 이용금액 또한 1만5435원에서 1만6257원으로 5.3% 증가했다.
국가별로 면세점 선호파와 올다무 선호파가 갈렸다. 일본과 대만의 경우 면세점 쇼핑 비중이 53.7%, 58%를 각각 차지해 여전히 면세점 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면세점 비중이 18.3%, 올리브영이 11.1%로 올리브영에서의 쇼핑이 많았다.
방승수 하나카드 디지털 글로벌그룹 상무는 “이번 데이터 분석을 보면 외국인 소비 트렌드가 국가별로 차별화되고 있다”며 “단일 채널 중심 전략이 아닌 국가 맞춤형 브랜드 마케팅과 프로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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