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T는 전장 고객사들을 초청해 기술 세미나, 생산 현장 공개 등을 실시하는 행사다. 해외 주요 자동차·전장 기업 30여개사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IT, 산업, 전장 등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트렌드와 시황을 소개하고, 삼성전기만의 제품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 그간 연구 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2위 MLCC 생산업체다. 1988년부터 MLCC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전기는 아울러 전장 핵심 생산 기지인 천진법인 공장 라인을 공개했다. 고객사들에게 고용량 고온 고압 MLCC 등을 제조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생산 능력을 검증 받았다.
장덕현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전장 부품이 회사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 달성, 내년에는 MLCC와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전장 부문 전체 매출 2조원 달성을 이룰 것”이라고 천명한 적이 있다.
김원택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전장 고객들의 니즈를 자세히 듣고 소통했다”며 “우수한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차별화한 솔루션을 제공해 인공지능(AI), 전장 등에서 고객 중심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