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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을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가상 현실인 파라다이스의 뒷골목과 전설 속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배달일을 하며 살아가는 성실한 청년 ‘누리’와 기억을 잃은 채 사막에 남은 마지막 우물을 지키는 전사 ‘부치하난’이 각각의 시공간에서 겪는 사랑과 모험을 풀어낸다.
배우들은 주요 배역을 모두 1인 2역으로 소화한다. 누리와 부치하난 역에는 정택운, 유영재, 노윤이 캐스팅됐다. 태경과 올라 역에는 임예진, 지수연, 이재림이 이름을 올렸다. 하문과 만다란투 역에는 양승리, 정필립, 김도현이 합류한다.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 관계자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무대화를 위해 새로운 각색 방향을 더해 준비하고 있다”며 “전설과 현실을 오가는 판타지가 텍스트를 넘어 무대에 실현되며 눈 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다음달 17일부터 11월 1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프리뷰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14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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