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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HI는 지난 8월(79.7)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락폭은 전월(1.0포인트)보다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4.0포인트 하락한 84.5, 비제조업은 1.1포인트 하락한 79.0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음료(88.1→95.1) △가죽가방 및 신발(76.1→84.0) △비금속광물제품(75.8→83.6)을 중심으로 8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금속가공제품(85.6→75.0) △기타 기계 및 장비(94.5→83.9) △목재 및 나무제품(87.5→78.2) 등 14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산업용기계 및 장비수리업(91.0)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3.5→80.8)이 전월대비 2.7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79.4→78.6)은 전월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81.1→86.4) △부동산업(76.6→80.1) 등 4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7.6→79.6) △운수업(87.9→82.0)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82.3→80.4) △수출(82.5→81.3) △영업이익(79.5→77.1) △자금사정(79.2→77.8)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3.5→94.7)도 전월 대비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11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은 수출, 재고는 악화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전망은 악화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9.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6.2%) △원자재 가격상승(35.6%) △업체 간 과당경쟁(35.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원자재가격 상승(34.2→35.6) △업체 간 과당경쟁(34.4→35.0) △고금리(23.6→25.2) 등 응답 비중은 상승한 반면 △판매대금 회수 지연(18.9→18.8) △인건비 상승(46.6→46.2) △내수 부진(60.1→59.1) 등 응답 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9%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올랐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으며 중기업(76.0%→76.9%)도 전월대비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이 전월대비 0.7%포인트 올랐고 혁신형 제조업도 전월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