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결산 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92개사(654개사 중 금융사 등 62개사 제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4.52%로 1년 전보다 1.10%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익률은 2.71%로 1.16%포인트 떨어졌다.
1000원어치를 팔면 1년 전엔 56.2원을 벌고 법인세 등을 내고 난 후 실제 손에 쥐는 돈이 38.7원이었다면 올 상반기엔 같은 금액을 팔았어도 고작 45.2원밖에 못 벌었고, 주머니로 들어온 돈도 27.1원에 불과했단 얘기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할 경우 이익률은 더 나빠진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3.36%, 1.81%로 전년동기보다 1.5%포인트, 1.39%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를 뺀 나머지 회사들은 1000원 어치를 팔면 고작 18원만 주머니 속으로 들어온단 얘기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셀트리온(068270)으로 37.68%에 달했다. 1년 전보다 2.21%포인트 상승했다. 그 뒤를 △엔씨소프트(036570)(35.47%) △DB하이텍(000990)(30.34%) △더블유게임즈(192080)(29.95%) △KT&G(033780)(28.42%) 등이 이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이익률이 감소하긴 했으나 연결 기준보다는 감소폭이 적었다. 이는 연결 재무제표 작성시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도 연결하는데 비상장회사의 실적이 상장사 대비 나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5.51%, 4.75%로 각각 1년전보다 0.36%포인트, 0.47%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를 빼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4.8%, 4.3%로 더 낮아진다.
개별 기준으로 영업이익률 1위는 지누스(013890)로 46.36%로 집계됐다. 이어 △셀트리온(068270)(42.10%) △더블유게임즈(192080)(40.56%) △엔씨소프트(036570)(39.66%) △KT&G(033780)(39.49%) 순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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