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질조사국 관측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서남쪽으로 61km 떨어진 지점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28.2km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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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건물에는 구조하지 못한 시민들이 남아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현지 당국은 최소 4명이 숨지고 6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민다나오는 지진 빈발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0월과 11월 이미 4차례 강진이 발생해 20여명이 사망했다.
외교부는 현지 당국과 한인회 등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했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