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럼]문주현 회장 "부동산 경기 급속 냉각…해법 필요"

권소현 기자I 2018.04.18 11:19:15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축사
"주택정책 경제전반 큰 영향…시장안정·일자리·성장 아울러야"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그동안 내놓은 주택 정책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심도 있게 짚어보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집중 모색할 예정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겸 MDM 회장은 부동산 경기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회장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축사를 통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부동산 경기는 하루가 멀다 하고 지방 시장 중심으로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 포럼은 가장 적절한 시점에 민감하면서도 뜨거운 이슈인 문재인 정부 주택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토론의 장에 내놓은 것”이라며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가장 어려운 정책이지만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통해 좋은 해법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이라는 화두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좋은 담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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