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은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확대 가능성 높은 신산업분야 직업훈련의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마련됐다는 게 고용부 설명이다.
서울대와 멀티캠퍼스, 비트컴퓨터 등 11개 기관이 지난 2월부터 24개 과정을 통해 626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추가공모는 4차 산업혁명 분야 훈련기관과 과정에 대한 추가수요를 반영해 지난 7월 국회에서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에 의해 실시되는 것이다.
훈련분야는 △스마트제조(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포함)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정보보안 △바이오 △핀테크 △무인이동체(드론) △실감형 콘텐츠(AR·VR) 등 총 8개 분야다. 로봇이나 인공지능(AI) 등 최근 급부상하는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훈련비는 IoT,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등의 분야에서 고급 훈련과정을 제시하면 일반 훈련비 단가의 400% 내에서 지원된다. 신규장비의 경우 훈련비 단가 400% 초과 시에도 지원된다.
현재 11개 기관에서는 과정 당 3억원에서 3억 500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에 추가 공모하는 기관이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훈련비를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훈련수준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레벨 5 이상의 고급훈련을 원칙으로 한다. 총 훈련기간의 25% 이상을 프로젝트 실습에 편성하도록 의무화하고, 신산업 분야 기업과의 채용지원 협약 체결 등을 필요 요건으로 갖추도록 했다.
고용부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사업 계획서 접수를 받고 다음 달 초 훈련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훈련기관 및 과정은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되고 훈련생은 각 훈련 기관의 과정 특성에 맞춰 선발된다. 훈련생 모집은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진행된다.
고용부는 6~7개 기관을 선정하고 약 15개 훈련과정 개설해 400명 정도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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