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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장관은 지난 21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2007년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이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과정에서 북한의 의견을 묻는 작업을 주도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메모를 공개해 논란이 됐다.
송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를 통해 같은 내용을 주장한 바 있다. 이후 논란이 가라앉는 듯 했으나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다시 부각됐다.
이에 문 후보 측은 지난 24일 송 전 장관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 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같은 날 한 시민단체도 “일종의 북풍공작을 시도하고 있다”며 송 전 장관을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