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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한반도 긴장 대화로 풀자…미·중 무역전쟁 원치않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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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기자I 2017.03.15 13:15:40

李총리,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폐막 기자회견
"유관국 모두 대화궤도로 한반도 문제 해결 노력해야"
"美무역전쟁 현실화 원치 않아…전쟁땐 美기업 큰 타격"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중간 무역전쟁도 원치 않는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리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반도에서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며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면 충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관국 모두 큰 손상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모두의 노력 속에 모두가 대화의 궤도로 내려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중국은 핵 확산 금지 체제의 확고한 옹호자로서 한반도 문제에 관해 일관성있게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입장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이어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현실화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양국은 무역관계에 있어서 공통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간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화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 모두 밝은 번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양자간 교역과 투자를 통해 중국은 지난해 한 해동안에만 미국내에서 100만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며 구체적인 기관명을 언급하지 않은 채 “권위있는 씽크탱크 분석에 따르면 양국간에 무역전쟁이 벌어질 경우 최악의 피해는 해외에서 (중국에) 투자한 기업들, 특히 미국 기업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회적으로 경고하기도 했다.

리 총리는 또 자유무역을 지지하며 중국경제는 개방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중국은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지지한다”며 “앞으로도 중국은 경제에서의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중국 경제는 올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에 대응할 만한 많은 정책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 안팎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낮은 편이 아니며 이를 달성하기도 수월치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리 총리는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는 것이 미중 관계의 기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새로운 정부 고위 관료들도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해야 한다고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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