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총 9개팀이 참가했으며 GSEA의 한국예선 의장으로 활동 중인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가 심사위원 겸 사회자로 나섰다.
1위로 선정된 애니파이(스탠퍼드대 장기석씨 외 7명, 2015년 6월 창업)는 와이파이나 LTE 네트워크 없이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목받았다. 2위 이지움(중앙대 신혜림씨 외 4명, 2015년 12월 창업)은 아이들이 식물과 교감할 수 있게 해주는 교육용 콘텐츠를 선보였다.
수상한 두 기업 모두 창업한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당장의 성과보다 창업인재로서의 가능성과 역량을 우선 평가하는 GSEA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두 팀에는 100여명의 EO코리아 멤버에게 멘토링 및 투자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이달 27일 홍콩에서 진행되는 아시아경진대회에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해 관련 경비를 전액지원 받게 되며 아시아결승까지 올라갈 경우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글로벌대회 티켓까지 거머쥘 수 있다.
작년 한국예선을 1위로 통과한 ‘닷(Dot)’은 글로벌대회에서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했고 이후 10억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타임과 BBC 등 글로벌 매체가 주목하는 유망벤처로 커나가고 있다.
이용석 EO코리아 회장은 “이번 GSEA 한국예선은 이제 막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한 팀부터 실제 매출이 일어나고 있는 기업 팀까지 다양한 참가자를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기업을 적극 지원하여 한국의 밴처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