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당국은 선장과 승무원의 구조 과정 등 관련 사항에 대해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이 승객들보다 먼저 구조됐다는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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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선장의 항로 판단 착오 가능성도 제기됐다. 해수부 관계자에 따르면 침몰된 여객선 세월호가 통상적인 항로를 벗어나 암초 지역을 운항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판단 착오로 인한 인재가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다.
실제 세월호 침몰 해역은 전자해도상 암초지역으로 표시돼 있다. 또 사고 해역은 평균 수심이 27m로 주변 바다에서 가장 낮은 지역이다. 따라서 정상적인 항로를 벗어나 사고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생기고 있다. 물론 당국은 정확한 침몰 원인을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월호는 수학여행 학생과 교사, 승무원 등 477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해 16일 11시45분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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