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애플 ‘아이폰5’를 출시하는 미국내 이동통신 사업자 가운데 하나인 AT&T가 ‘아이폰5’가 역대 최대 선주문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AT&T는 “아이폰 최신 버전인 ‘아이폰5’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이번 주말 내내 ‘아이폰5’는 과거 선주문 가운데 최대 판매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T&T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선주문 첫날과 주말동안 ‘아이폰5’를 미리 주문한 물량은 그 이전 버전들에 비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앞서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14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폰5’ 선주문을 받기 시작한지 한 시간만에 초도물량이 바닥나며 제품 배송일이 출시일인 21일보다 늦은 28일쯤으로 늦춰지는 등 높은 인기를 확인시킨 바 있다.
AT&T 등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아이폰5’에 대해 2년 약정을 전제로 199달러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아이폰5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9개국에 1차로 출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