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엠이 증시 상장 추진 소식에 급등했다.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2년 6개월내에 상장하지 않을 경우 8.5% 복리로 가산해 되팔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공모가가 2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현대로지엠은 1만3250원(6.00%)으로 상승했다.
상장 기대감으로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던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유입되며 이틀 간 조정을 받았다.
삼성SDS는 하루 만에 1.83% 반등하며 14만원에 다가섰다. 84억원 규모의 특허청 `3세대 특허넷`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SDS는 지난 10여 년간 특허넷의 개발과 운영 등을 독점해왔던 엘지씨엔에스로부터 개발사업을 넘겨받게 됐다.
엘지씨엔에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사흘 연속 상승하며 3만2500원(1.25%)을 기록했다.
기업용 토탈 솔루션 공급업체 티맥스소프트(5250원)는 1.94% 추가 상승했고, 대우정보시스템(7500원)과 서울통신기술(6만5000원)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LS전선은 상승전환하며 6만1500원(1.65%)으로 올라섰다.
광학적 방법을 기반으로 한 정밀 분석 및 측정기기 개발업체 케이맥은 반도체검사장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갔다. 한 주간 무려 23.78% 상승해 1만1450원(+9.05%)으로 상승했다.
현대엔지니어링(32만5000원), 현대카드(1만7500원)는 각각 2.26%, 2.78% 하락했고 현대삼호중공업(8만750원)은 0.31%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메디슨 보유지분이 65.8%로 늘어나게 될 것인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메디슨은 2.58% 오르며 80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IPO(기업공개) 관련주들은 대체로 올랐지만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 골프존은 하락했다.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한국디지털위성방송)는 공모가(공모희망가 밴드 1만4000~2만원)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산정되면서 2만원(-8.05%)으로 급락했다.
스크린 골프업체 골프존 또한 1.09% 하락하며 9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항공기 부품 및 완제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만3000원으로 2.22% 올랐고, 지난 5거래일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 및 판매 전문업체 이퓨쳐는 4% 추가 상승하며 6500원을 기록했다.
창고자동화 시스템 제조 및 판매 전문업체 신흥기계(3.50%)와 방송송출 사업자 케이엠에이치(2.17%)는 보합세에서 벗어나 상승했다. LCD 및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아이씨디도 이틀간의 숨 고르기에서 벗어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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