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2세대에서 5세대까지 전 연차 핵심 아티스트를 보유한 사업자로, 저연차의 성장성과 고연차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연차는 꾸준한 활동과 팬덤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을, 고연차는 적은 활동에도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강화를 견인 중”이라며 “일부 고연차는 계약 종료 후에도 단체 활동 시 동사와 협업 중으로, 계약 여부와 무관히 IP 수명 장기화가 수익화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에 대해서는 “2월 27일 3.5년 만의 신보를 발매한다”며 “직전 앨범 판매량은 누적 282만장”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1월 26일 마무리된 데드라인(Deadline) 투어의 경우 앵콜 스케줄이 여전히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추가 공연 관련 불확실성을 짚었다.
빅뱅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20주년 맞이 투어 재개 시 티켓 및 MD 양쪽에서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며 “직전 투어 66회 중 21회가 중국에서 아레나급 공연으로 진행된 바 있는 만큼, 한중 관계 완화로 중국 공연 재개 시 수혜 속도 및 규모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비몬스터에 대해서는 “2분기 신보 발매 이후 월드투어를 통해 체급 확대를 증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하향과 관련해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 신보 발매 시점이 도래했음에도 여전히 추가 공연 관련 불확실성이 높다”며 “기존 추정에 반영했던 앵콜 공연(10회 내외) 추정치를 제거해 실적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2146%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베이비몬스터 신보 판매량이 기대치를 하회하고 콘텐츠 제작원가가 확대된 점은 부담 요인이었으나, 블랙핑크 공연 대형화 효과가 원가율을 방어했다는 분석이다. 일회성 효과는 제한적이었으며, 손자회사 와이지인베스트먼트 관련 기타영업수익 64억원이 발생했지만 인센티브 등 관련 인건비도 50억원대 발생했다.
실적 전망에 따르면 2026년에는 매출 6143억원, 영업이익 784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2026년 지배지분 순이익은 482억원, 주당순이익(EPS)은 2578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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