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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연평균 50% 이상 성장이 목표다. 전고체 배터리 전 공정 기술을 이미 확보한 만큼, 향후 각형 전극과 건식 공정 등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운영 중인 1·2공장 외에도 건축면적 5만㎡ 규모의 신공장을 추진 중이다. 세 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3배로 확대된다.
엠플러스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매출 1287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수주금액은 611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액(744억원)의 82%를 달성했다.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고수익 프로젝트 중심의 수주 전략이 꼽힌다. 기술 혁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국 및 유럽의 벤처 셀 기업 등 마진율이 높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수익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이연된 수주금액 2200억원 상당이 올해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성장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전세계 고객사에 납품된 장비로부터의 유지보수 수익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각형 배터리 조립 장비의 경우 2021년부터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납품을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미국과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로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특히 엠플러스는 조립공정에 머물지 않고 전극·팩 공정으로의 확장도 본격화 하면서 향후 수익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건식 코스터(Coater), 롤프레스(Roll Press) 등 전극공정용 장비를 개발 중이며, 팩 공정 기술인 CTP(Cell to Pack) 설비도 고도화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 주력 제품의 성능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방문한 충북 청주 엠플러스 생산시설에서는 대표 제품 중 하나인 600ppm(분당 생산수량) 초고속 노칭 장비가 눈에 띄었다. 타사 제품은 배터리 전극을 분당 300매 생산하지만, 엠플러스 장비로는 분당 600매를 생산할 수 있어 설비 투자비(CAPEX) 70%, 운영비(OPEX) 30%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자율이동로봇(AMR)을 적용한 자동 전극 공급 장비는 전극 교체로 인한 가동 중단 시간을 15초 이하로 줄일 수 있어 종합설비효율(OEE)을 극대화할 수 있다.
1공장에는 드라이룸, 전극룸 등 차세대 제조 환경 인프라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김 대표는 “각형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장비를 선제적으로 개발했다”며 “포트폴리오가 넓어지면서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수주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엠플러스가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우리는 2017년 상장 당시 1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로 증시에 입성했지만, 이후 2차전지 붐 속에서 3000억원씩 받고 상장한 후발주자들이 많아 동종 기업 대비 기업 가치가 저평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배당 확대나 자사주 소각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연결 순이익의 10.9%에 해당하는 주당 100원의 배당을 실시했고,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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