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매년 심사를 거쳐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한다. 대기업이 이 인증을 15년간 유지하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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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그동안 구성원들이 출산, 육아 등의 부담을 덜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의 다양한 의견과 선호를 모으고 제도를 도입, 운영해 왔다.
SK하이닉스는 정부 시책에 부응해 구성원들의 출산율을 높인다는 목표로 △난임 휴가 및 난임 의료비 지원 △임신 전체 기간 임산부 단축 근로제 △다자녀 출산 축하금 지급 등을 시행하고 사업장 내 예비 부모를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또 여성 구성원이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 육아휴직 △입학자녀 돌봄휴직 등 제도적 지원도 지속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충분한 리프레시(Refresh) 기회를 제공받으며 가정을 돌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작년 4월에는 의무 근로시간을 충족한 구성원들이 월 1회 금요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해피프라이데이(Happy Friday)’ 제도를 도입했다. 장기근속휴가도 5년 단위 1주, 10년 단위 3주로 확대 적용했다.
이밖에 구성원 가족을 일터로 초청하는 반도체 팹(Fab) 견학 프로그램, 구성원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휴양 시설 제공 프로그램 등 가족 참여형 복지도 다양하게 시행했다.
신상규 SK하이닉스 기업문화담당 부사장은 “앞으로도 가족친화 경영에 힘써 저출산, 여성인재 경력 단절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반도체 우수인재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탄탄한 기업문화를 다져 글로벌 초일류 회사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