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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서는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관악산 둘레길 인근 순찰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2인1조 관악순찰대를 편성해 시범 운영하고, 2주 동안 구청과 합동으로 긴급 방범 진단을 실시한다. 공중화장실, 취약개소 등을 살피는 한편 폐쇄회로(CC)TV, 비상벨의 정상 작동 유무, 추가 신설 대상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관악서는 자율방범대와도 긴밀하게 연계하여 주민안심을 위한 순찰 노선을 재편성하고 지역 경찰과 합동 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관악구청과 협조하여 공공 근로 등 가용 인력 자원을 둘레길 등 취약 지점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청과 함께 지역치안협의회 조기 개최를 합의해 우리 구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한 과제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