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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은 지난 16일 협회 강당에서 양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샤르자도서청과 상호 도서전 주빈국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오는 11월 1~12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샤르자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초청된다. 샤르자도 오는 6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샤르자는 아랍에미레이트(UAE)를 구성하는 7개 토후국 중 하나다.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어 세번째로 큰 국가로, 아랍 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샤르자도서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서전인 샤르자국제도서전, 샤르자 어린이 독서 축제, 샤르자 도서관, 세계 최초의 출판 및 인쇄 전용 도시인 샤르자 출판도시 자유구역 등을 관리 및 조직하고 있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두 단체의 협력을 통해 한국-아랍 문화교류에 활로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흐메드 알 아메리 샤르자국제도서청 회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활발한 한국문화가 아랍에 소개되고, 또 아랍 출판이 한국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