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 후보는 16일 ‘학교부터 노동교육 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교육감 후보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노동인권교육에 대해 중요한 출발점에 있고 학교에서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며 “고교학점제에서 진로를 탐색할 때 자신의 노동 근로에 대해서 탐색해 나갈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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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한 후보들은 정책협약을 통해 올해 초·중·고교 교육과정에 ‘일과 노동의 의미와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노동인권교육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시·도교육청에 노동인권교육 전문 담당자나 전담부서 배치 △자격연수와 신규임용 교사연수 △직업계고 교원 노동인권교육 의무화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회 설치 및 협업체계 구축 등에 대해 합의했다.
성기선 후보는 “체험교육과 실습 과정에서 자신의 진로 설정에 노동인권교육이 근간이 된다”며 “특성화 고등학교 중심으로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일반고에서는 고교학점제와 진로 교육 연장선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교육과정 평가원 시절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심의위원회에 참여했고 총론 방향성을 잡을 때 일과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제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