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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과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고용부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교육생 모집 홍보, 취업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서도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K-디지털 트레이닝의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를 통해 훈련비와 함께 매월 별도의 훈련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으로 가입한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의 기수당 모집 규모를 기존 950명에서 11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고용부는 내년부터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운영하는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비용 및 참여자 수당 등을 지원한다.
한편 K-디지털 트레이닝은 연간 1~2000 명 수준이던 양성 규모를 크게 확대해 올해 1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훈련에 참여했고, 내년부터는 훈련생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 정책은 우아한테크코스, 엘리스 등 민간의 혁신적인 훈련기관들과 네이버, 쏘카 등 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과정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 지원된다.
디지털 분야 선도기업이 직접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훈련유형인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도 신설했다. 이 공모를 통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비롯한 4개 기업의 5개 훈련과정을 최종 선정해 부산, 대구, 광주, 구미, 포항 등 지역에서 연간 310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안 장관은 “수시·경력직 중심의 채용 트렌드 변화로 직무역량을 높일 수 있는 직무훈련, 일경험 등에 대한 청년들의 수요가 높은데, 정부가 ‘K-디지털 트레이닝’,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이 필요한 역량을 쌓고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온라인 청년센터, 대학일자리센터와도 연계해 청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