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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김성태 본부장이 딸의 부정 채용 논란 때문에 자진 사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김 본부장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선대위 활동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 본부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후 3심 재판 중이다.
회의가 끝난 뒤 이양수 후보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 본부장은 중앙위원회 의장으로서 직능총괄본부를 당연직으로 맡았다”며 “지금 대법원 3심을 다투고 있다. 만약에 유죄가 확정되면 당장이라도 그만둬야 하지만, 확정이 안 된 상황에서는 그만두는 걸 고려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5명의 총괄본부장은 신속히 실무진 인선을 마치고 하부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선대위는 오는 28일 2030세대를 위한 정책·공약을 제시할 청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윤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29일 오전에는 첫 공식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