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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행` 김동연, 창준위 발족 초읽기…`제3지대` 세력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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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1.10.07 14:37:25

오는 17일 무렵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계획
위원장 후보군엔 여야 아우르는 중도적 색채 정치인들
경장포럼 출범 이어 후원금 16억원 돌파하기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차기 대선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오는 17일 무렵에 정식으로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양당이 치열한 대선 경선을 펼치는 가운데, `제3지대` 외곽에서 김 전 부총리가 대안 후보로서 세력화를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세아타워에서 열린 ‘경장포럼’ 출범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경장포럼은 김 전 부총리의 정책과 비전에 공감하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조직한 싱크탱크다. (사진=노진환 기자)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부총리는 이렇다 할 공개 행보 대신 정책 공약을 다듬으면서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준비 중이다. 김 전 부총리 측 관계자는 “확정은 아니지만 17일 무렵이나 그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며 “창당준비위원장으로는 여야를 아우르는 중도적인 색채의 정치인들로 후보군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전 부총리는 지난 1일 KBS 라디오에 나와 “창당준비위원회를 10월 중에 시작할 계획에 있다”며 “정치 공학이나 세 유불리에 따라서 뭉치고 합치고 하는 데 관심이 없다. 다만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면 잘살 수 있고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측면에서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 공화국`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했었다.

새로운 정치 세력화를 통해 `제3 후보`가 정치권에서 성공한 사례가 전무한 만큼,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김 전 부총리가 창당을 통해 기성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김 전 부총리는 대선 출마 선언과 함께 국회 인근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 캠프 좌장격인 전략기획본부장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영입했다. 후원금은 이날 기준으로 16억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말에는 시민과 전문가 중심의 싱크탱크 `경장포럼`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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