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1.88포인트(0.37%) 오른 3194.26로 마감했다. 3180선에서 시작한 지수는 장중 3200선을 돌파했다가 이내 소폭 하락전환하며 3190선으로 내려왔다. 이는 지난 1월 25일(3208.9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개인은 홀로 1조433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7억원, 1조3006억원 팔아치웠다. 이중 연기금 등은 497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전체 134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철강및금속은 1%대 상승했고 금융업, 건설업, 은행,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업, 의약품이 1% 미만 올랐다. 섬유·의복은 2%대 내렸고 음식료품, 유통업, 기계, 증권, 화학, 보험 등은 1% 미만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올랐고 액면분할을 마치고 거래가 재개된 카카오(035720)는 장 초반 20% 가까이 올랐다가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며 7%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삼성SDI(006400)는 1% 미만 상승했다. NAVER(035420), LG화학(05191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1% 미만 내렸고 셀트리온(068270)은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8315만주, 거래대금은 17조364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3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8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33,730.8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하락한 4,124.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9% 떨어진 13,857.84를 기록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은행권의 실적 호조 속에 기술주들의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