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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 혁신 스타트업 33개팀 선발

이후섭 기자I 2020.06.30 14:00:57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선발팀 온라인 출범식 개최
5개월간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필요한 각종 지원받아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지원 프로그램의 출발을 알리는 선발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은 정보통신기술(ICT) 및 특화기술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 공모에는 ICT 일반분야 및 특화분야에 총 302개 팀이 지원했다. 9.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ICT 일반분야 12팀, 특화분야 18팀, 보안분야 3팀 등 최종 33개 팀을 선발했고, 이번 출범식을 통해 선발팀들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웹세미나, 상호 네트워킹 등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33개의 선발팀과 함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스마트기술진흥협회·스타트업엑스,·한국표준협회 등 유관기관이 모여 성공적인 창업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전의 각오를 다졌다. 선발된 팀들은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 분야별 기술 세미나, 협업공간, 기업별 홍보 및 투자자 네트워킹 기회 등을 약 5개월 동안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 네이버가 만든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의 클라우드 인프라, 프로그래밍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체코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JetBrains의 통합개발환경 등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위한 개발도구들도 파트너사의 후원으로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각 팀들은 지원기간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게 되며, 연말에 개최될 최종 피칭대회에서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시 총 1억원의 창업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결됨으로써 최근 코로나19로 활력이 떨어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조만간 빛을 발할 수 있는 `K-Global 유니콘`의 새로운 씨앗이 많이 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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