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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에 첫 1군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분양

정병묵 기자I 2019.02.14 11:10:48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투시도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우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들어선다. 인근 계양지구가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열기가 한풀 꺾인 검단신도시에 ‘1군 브랜드’ 아파트가 첫 분양하면서 이 지역 분양 시장에 활기가 돌지 관심을 끈다.

대우건설(047040)은 인천 검단신도시에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16개동, 총 1540가구 규모로 100% 일반 분양한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5~105㎡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별로 △75㎡ 172가구 △84㎡A 642가구 △84㎡B 234가구 △84㎡C 166가구 △105㎡ 326가구다.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에 1순위, 21일에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계약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서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총 5개 단지(총 5758가구)가 공급됐지만 1군 브랜드 아파트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 규모 역시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크기 때문에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검단신도시는 택지지구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김포신도시의 새 아파트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먼저 분양한 단지들은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달 ‘인천검단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는 2.37대 1로 기대 이하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인천검단신도시 한신더휴’는 1순위에서 미달이 났다. 지난해 말 청약제도 개편으로 비 규제지역까지 전매제한 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 데다 정부가 검단신도시 인근인 인천시 계양지구에 3기 신도시를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실수요자의 발걸음을 주춤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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