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두산(000150)은 글로넷사업부에서 하던 물류사업을 중단한다고 10일 공시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물류사업 중단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일감 몰아주기’ 문제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사업은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고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2%에 불과해 물류사업에 투입되는 역량을 다른 핵심 사업으로 돌리는 게 더욱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영업정지 금액은 3163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8.2%에 해당한다. 작년 물류사업의 영업이익은 전체 영업이익의 1.0%에 해당하는 21억원이었다.
글로넷BG는 ㈜두산에 소속한 사업 본부로 물류사업을 비롯해 바이오·상사 사업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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