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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英 굿우드 공장 10주년 맞아

김형욱 기자I 2013.01.09 18:18:49

71년 부활 이후 22년만에 성공적 부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1998년 부활한 BMW그룹 산하 영국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를 생산하는 굿우드(Goodwood) 공장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영업법인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굿우드 본사 및 공장이 지난 1일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고 9일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창업주 헨리 로이스 및 찰스 롤스가 만나 1906년 설립한 회사다. 이후 1971년 항공사업 부진으로 도산했으나 1998년 BMW그룹이 다시 인수, 2003년 영국 굿우드 공장을 설립하며 부활했다.

롤스로이스 굿우드 공장은 지난 2003년 1월 1일 첫 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증설 및 인력 확충을 통해 10년 전 400명이던 당시 직원을 1400명으로 늘렸다. 하루 1대씩 생산되던 것도 총 6개 라인업을 하루 3대씩 생산하는 등 전체적인 규모가 3배 늘어났다.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 대표는 “이곳 굿우드에서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가 부흥한 건 대단한 일”이라며 “앞으로의 10년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가 1998년 부활 이후 설립한 영국 굿우드 공장이 지난 1일 1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현재 판매중인 롤스로이스 라인업. 롤스로이스 모터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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