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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FOMC 이후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인 달러인덱스는 보름 만에 재차 100선을 돌파했다.
미국과 이란이 18일(현지시간)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에 착수했지만 ‘이란 퍼주기’라는 미 정치권 비판은 지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 내에서도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외부에서도 이스라엘과의 갈등을 겪고 있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내가 그들(이스라엘 내각)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두 가지”라며 “첫 번째는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 시점에서 이스라엘에 우호적이 유일한 국가원수라는 것과 내가 이스라엘 내각이라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동맹국을 공격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사실”이라고 했다.
밴스 부통령의 발언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미·이란 합의에 격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질문을 받은 후 나왔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로부터 이같은 말을 들은 적 없다고 말하면서도 네타냐후 내각 구성원들이 이번 합의를 비난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는 데는 동의했다.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 우려도 커지는 만큼 당분간 달러 강세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이날 환율은 1530원대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달러 강세 기조를 단기간에 되돌리기는 어려운 환경”면서 “역외에서는 달러 매수 포지션을 확대하는 투기적 흐름이 나타나며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울 공산이 크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주 들어 거주자의 미국 주식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달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점이 원화에 추가적인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면서 “달러 강세 베팅에 상승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고점매도로 상단이 제한되며 153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이 전망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