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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변동성 커질수도"-에버코어I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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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6.03 23:01:2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5월 강세장에도 6월 증시는 변동성이 다소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버코어 ISI의 줄리안 엠마뉴엘 수석 총괄은 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번 실적 시즌은 1992년 이후 가장 강한 주가 반등의 촉매제가 되었다”며 “특히 S&P500지수가 5월 한달에만 6% 넘게 오르며 2023년 11월 이후 가장 좋은 월간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S&P500 기업 중 시가총익 기준 98%에 해당하는 493개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이들의 이익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13.1%, 매출 성장률은 5.0%가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각각 8.1%p, 0.8%p 웃돈 결과였다.

엠마뉴엘 총괄은 “이처럼 강한 실적 랠리가 있었던 시기를 보면 이후 한달간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1분기 실적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CNBC에 따르면 월가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가 실적시즌 랠리 이후 평균 19%가 상승했으며 지난 2022년의 경우에는 호실적 랠리 직후 한달간 해당 변동성지수가 17%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엠마뉴엘 총괄은 이번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시장의 저점을 다시 테스트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시점 충분히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다”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고 예상하는 조정은 정책의 방향성을 반영한 건강한 조정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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