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1542억원, 기관이 920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은 개인은 252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대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3만9043.3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9% 하락한 5165.31 기록했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내린 1만6177.77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궈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 전반에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기관 매물 출회되며 890선 탈환에 실패했다”며 “HLB그룹주 강세에 제약은 0.75% 상승한 반면 코스피와 마찬자기로 반도체 테마는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혼조 마감했다. 인터넷이 2.55%, 건설이 2.35% 오른 가운데 운송·부품, 방송서비스, 제약, 섬유·의류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디지털, IT부품, 통신장비,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은 1%대 넘게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서로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강보합, 에코프로(086520)는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HLB(028300)는 5.67% , 리노공업(058470)은 3.6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06% 상승했다. HPSP(403870)는 3.52%, 엔켐(348370)은 2.31%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툴젠(199800)과 아이오케이(078860), 상지카일룸(042940), 판타지오(032800), 피피아이(062970)가 각각 상한가까지 올랐다. 선익시스템(171090)이 25.31%, 현대힘스(460930)가 23.39%, SG(255220)가 20.48% 상승했다. 반면 감자를 결정한 휴림네트웍스(192410)가 23.53%, 에스유홀딩스(031860)가 15.32% 하락 마감했다. 시노펙스(025320)도 18.67% 내렸다.
상한가 5종목 외 6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18개 종목이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0억5591만주, 거래대금은 10조446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