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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 머물던 학생이 침대 매트리스 위에서 빈대를 확인한 뒤 곧바로 학교 관계자에게 알렸고, 교직원이 빈대 1마리를 잡았다. 이 학생은 다른 빈 방으로 옮겨졌으며, 빈대에 물린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고교와 대구교육청은 빈대가 발견된 당일 오전 전체 기숙사 전체 방역을 실시했다. 이후 추적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추가로 발견된 빈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교육청은 빈대 유충이 생성되기까지 일주일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해 다음주 추가 방역을 한 후 한 차례 더 방제 작업을 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빈대가 발견된 기숙사를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10일 간격으로 추가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과 관련해 대구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까지 보고된 사례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많아 출몰 장소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며 “교육당국이 가정통신문을 통해 유의점 등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