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생명에 이어 한화생명도 미지급 자살보험금 전액을 지급키로 했다.
3일 한화생명은 1분기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긴급안건으로 상정된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지급 규모는 637건에 약 910억원으로, 즉시 지급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역시 전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총 3337건, 1740억원(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을 지급키로 했다.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은 지난주 금융감독원 제재심에서 중징계 처분 의결이 내려지자 이같이 전액을 지급키로 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