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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4년제 학사학위자 104명 첫 배출

김재은 기자I 2014.08.20 14:52:01

2012년 개설된 학위전공 심화과정 졸업생
전문대졸 후 산업체 취업경력자 제한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2년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처음으로 4년제 학사학위자 104명이 배출됐다.

2012년 전문대졸 재직자에게 2년간 기술 심화교육 후 4년제 학위를 주는 학위전공 심화과정의 첫 졸업생들이다. 이들은 입학당시와 마찬가지로 100% 재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15%는 자신의 능력에 맞춰 새로운 일자리로 이동했다.

졸업생중 2명은 전국에 3명밖에 합격자가 없는 지난해 메카트로닉스기사에 합격하기도 했고, 최고기술자로 인정받는 기능장 자격을 취득한 이도 11명이나 된다.

폴리텍대 관계자는 “학위전공 심화과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현장성을 중심에 둔 차별화 전략이 숨어있다”며 “일반전문대학의 학위전공 심화과정의 경우 대부분(79%) 산업체 경력을 요구하지 않지만, 폴리텍대 입학을 위해선 산업체 근무경력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위수여자(2012년 입학)만 하더라도 4년 이상의 현장 경력자가 전체의 44%, 이 중 7년 이상의 경력자도 20%에 이른다.

폴리텍대학 학위전공 심화과정은 매년 3월 개강하며, 모집 원서접수는 11월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해당캠퍼스(서울정수, 인천, 창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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