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자세히보기
X

한투운용, 패시브·액티브 조직 분사 검토…운용전문화 차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윤정 기자I 2026.05.26 11:14:48

ETF 시장 500조 눈앞…상품 구조 복잡해지며 운용 전략도 세분화
2017년 삼성운용 별도 분리 사례…액티브 조직 물적분할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 검토에 나섰다. ETF 시장 확대와 경쟁 심화에 대응해 패시브·액티브 운용 조직 간 역할 구분을 보다 강화하고, 각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패시브·액티브 운용 부문 간 분사 관련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TF운용본부를 중심으로 패시브 ETF를 운용해왔고, 국내주식운용본부·글로벌주식운용본부 등 전통 운용 조직에서는 액티브 ETF를 비롯한 액티브 펀드 전략을 담당해왔다.

현재 ETF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상품 구조도 다양해지면서 패시브와 액티브 ETF 간 사업 성격 차이 역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운용 방식과 수익 구조가 다른 사업 부문별로 조직 전문성을 높이고 역할 구분을 보다 명확히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다른 운용사들도 비슷한 방향으로 조직 체계를 재편해왔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액티브 운용 조직을 물적분할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을 설립했다. 이후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 등 패시브 사업 중심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브랜드를 앞세운 액티브 ETF 중심으로 역할을 나눠 운영하고 있다.

최근 ETF 시장이 500조원 돌파를 앞둘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운용사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브랜드 ‘ACE’ ETF의 순자산은 현재 34조88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운용사 가운데 4위를 기록하고 있다. ACE ETF는 2024년 말 ETF 업계 3위에 올라섰지만 최근 KB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RISE’가 순자산총액을 35조3450억원까지 늘리며 다시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