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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3Q 누적 순익 814억원…“수익·포용 동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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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5.11.28 12:02:23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토스뱅크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81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36.24% 증가한 수치다. 가계부채 기준 등 한정적인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보증부 상품 취급을 꾸준히 늘린 결과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자금 운용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토스뱅크 본사 전경.(사진=토스뱅크)


28일 토스뱅크는 ‘2025년 3분기 경영공시’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여신 잔액은 15조 4500억원, 수신 잔액은 30조 4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조 5000억원, 2조 7400억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370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981만명으로 전년 대비 26.3% 늘어나서다. 이는 은행권 최고 수준이다.

여신 성장세는 전월세대출, 개인사업자 보증 대출 등 보증부 상품 공급에 주력한 것이 토대가 됐다. 올 3분기 보증부 대출 비중이 36.1%로 나타났다. 또 건전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6%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0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향후 비이자이익 개선도 기대된다. 올 3분기 334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전년 대비 적자 폭이 23% 이상 축소됐다. 이를 위해 토스뱅크는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선호하는 캐시백 체크카드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공급했으며, 결제 규모가 전년 대비 42% 불어났다. 이는 전체 수수료수익의 72% 수준이다.

한정적인 여신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자산운용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질적 변화를 이루면서 향후 이자이익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 먼저 올 3분기 운용수익 규모는 3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5% 증가했다. 전체 이자수익 중 자금운용 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2%다.

건전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은 손실흡수능력 강화로 이어졌다. 올 3분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09.7%로 전년 대비 79.7%포인트 상승했다. 동기간 연체율은 1.07%로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됐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NPL)도 0.84%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 결과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6.55%로 전년 대비 0.93%포인트 치솟았다.

토스뱅크는 포용금융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로 은행권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출범 이후 9조 5000억원을 시장에 공급하며 금융 취약계층의 자금 접근성을 확대 중이다.

아울러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 전면 비대면 비과세 종합저축 서비스를 통해 6만 3000명의 장애인, 고령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981억원 상당의 비과세 혜택을 전했으며,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는 14만 8000명의 고객들에게 3050억원 규모의 자금 관리를 지원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사장님 대출’은 출시 이후 7만명에게 3조 5000억원을 지원하며 자활의 기회를 마련했고, 광주은행과 함께한 은행 최초의 함께대출은 1조 3000억원을 공급하며 지역 고객 접근성 확대 및 지방은행과의 상생 모델을 정립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출 성장의 한계와 경기의 불확실성 속 은행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경계없는 포용’이라는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고

플랫폼 기반 금융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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