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등록된 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양극재 총 적재량은 약 110만5600톤(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같은 기간 26% 증가한 39만9000t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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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삼원계 양극재의 적재량은 46만58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중국 롱바이와 LG화학이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엘앤에프와 에코프로, 포스코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FP용 양극재 총 적재량은 63만9800t으로 같은 기간 72.6% 급증하며 삼원계 양극재를 앞섰다. 전체 양극재 적재량 중 LFP의 비중은 무게 기준 약 58%를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중국 내 보급형 전기차 시장 확대, 높은 가격 경쟁력 등 영향으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의 LFP 채택 확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공급사별로는 후난위넝과 다이나노닉이 각각 16만9900t, 8만9800t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LFP 양극재 시장 상위 공급사는 모두 중국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산 배터리와 소재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북미 공급망 재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일본 등 소재사는 유리한 여건 속에서 북미 시장 진출 및 현지 생산기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SNE리서치는 “양극재 시장에서 중국의 기술 봉쇄와 미국, 유럽의 현지화 요구가 충돌하는 가운데, 안정적 생산역량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고에너지 밀도, 장수명, 저코발트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공급 과잉보다는 기술 완성도와 글로벌 분산 생산 전략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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