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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편입 후 '경영정상화'…KGM, 2년 연속 흑자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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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묵 기자I 2025.02.24 14:50:12

24년 별도 매출 3조7825억원, 영업익 123억원 기록
2년 연속 영업흑자는 03~04년 이후 20여년 만 성과
내수 판매 위축에도 수출 호조…10년 만의 최대 실적
“올해 EV 신차 출시로 흑자 규모 네자릿수 이상 확대”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지난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22년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쌍용자동차’로 KG그룹에 인수된 지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KGM은 2024년 판매 10만9424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4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 수출물량 증가와 함께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 페널티 환입과 환율 효과, 그리고 생산성 향상 등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은 결과다.

곽재선 KGM 회장이 2024년 11월 26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열린 ‘KGM 베스트 어워드’ 시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KGM)
2년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및 2004년 이후 20년 만의 성과다. KGM은 KG그룹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올해는 그 흑자 규모를 네 자릿수 이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 판매는 내수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2023년 대비 5.7% 감소했으나, 수출은 지난해 12월(8147대)로 KGM 역대 월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으로 2023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했다.

KG모빌리티 2024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단위:억원)
특히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호주 등에서 토레스 EVX 출시 △유럽 판매법인 설립 및 부품 콘퍼런스 △글로벌 판매 대리점 초청 행사인 해외 대리점 대회 개최 등 수출 물량 증대 노력에 속도를 냈다.

KGM은 올해 흑자 규모를 늘리기 위해 국내·외 시장에 대한 신모델 출시 확대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에는 글로벌 첫 행사로 빠르게 성장 중인 튀르키예애서 대리점사와 기자단을 초청해 액티언을 출시하고 시승 행사를 가졌다. 국내에서는 ‘2025 렉스턴’ 라인업과 함께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MUSSO)’를 선보이고 ‘O100’의 차명 ‘무쏘EV(MUSSO EV)’를 공개하기도 했다.

무쏘 EV(사진=KGM)
또한, KGM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하는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도 나섰다.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KGM이 글로벌 친환경차 선도기업인 BYD와 협력해 개발한 풀 하이브리드로 전기차의 특성과 내연기관의 효율성 및 강점을 극대화해 실주행 연비를 대폭 개선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확대와 CO₂ 패널티 환입 등으로 20년 만에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튀르키예 시장 액티언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다양한 신모델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흑자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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