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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회를 한번 보시라. 오늘도 민주당은 시대착오적 세계관을 갖고 대통령을 비난하고 억지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며 “다수 의석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힘쓰지 못하는 환경을 그대로 두고 보시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 의석을 확보해달라”며 “오는 8일 선출된 국민의힘 지도부 진용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목소리로 민주당을 압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지난번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뒤 수도권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며 “수도권의 새로운 바람이 태풍이 되어, 내년 총선에서 빨간색이 들불처럼 번지도록 만들어달라”고 거듭 말했다.
나아가 “그러기 위해서는 투표하셔야 한다”며 “4~7일 사흘간 진행되는 위대한 투표는 내년 총선이란 거대한 전쟁을 승리로 이끌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전국 단위 선거에선 어느 한 곳도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특히 전체 의석수의 40%인 수도권 승리는 최종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수도권은 부동산 같은 경제 이슈뿐 아니라 교육, 사회, 정치 문제 등에 매우 민감해서 무심히 뱉은 말 한마디와 사소한 행동 하나로 선거 판세가 뒤집히기도 하는 대단히 중요한 곳”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당이 되지 못하면 대선에서 이겼다고 하더라도 절반의 승리에 그칠 것”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 모두 국민의 힘이 되기 위해 더 단결하고 결속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