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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이어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과 공공기관 혁신방안, 국가재정전략회의 준비, 세제개편방안, 내년도 예산안 편성 등 정책 준비도 철저히 해 달라”며 “이 과정에서 새정부의 국정철학과 과제를 충실히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또 가계부채와 국가부채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며 “재정준칙 마련 등 건전재정 기조 확립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외에도 외환 및 금융시장 모니터링과 컨틴전시 플랜 재점검, 과감한 규제개혁 과제 및 노동·교육개혁 필요성도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점검과 개발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기재부의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불요불금한 회의 및 자료준비나 행사용·의전성 자료 최소화, 보고방식 효율화를 통해 일하는 시간을 정책개발과 품질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구두보고를 활성화하고 필요시 화상회의·문자·통화를 활용한 보고도 적극 활용해 달라”며 “업무를 직접 담당한 사무관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일 잘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게 공무원의 기본자세임을 강조하며 향후 인사운영 방향도 공유했다. 추 부총리는 “고시기수와 입사순서 중심 인사관행을 개선하고 과감한 기수파괴 인사를 도입하겠다”며 “사무관 등 실국간 전보제한 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조정하는 등 자주 제기되는 인사애로 완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타운홀 미팅 등 직접 대면소통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확대간부회의가 다양한 정보와 정책아이디어가 공유 및 확산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직원들에게 업무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