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종목의 동반 상승은 이날 경칩을 맞아 전국 낮기온이 대부분 15도 이상을 넘어가는 등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 관계자 모두 “현재 주가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호재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다중 실내 모임 활동이 위축되면서 대표적인 야외활동인 자전거 업계는 호황을 누렸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7% 증가한 1209억원을 기록했고, 82억원 적자에서 109억원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알톤스포츠 역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늘어난 449억원이었고, 106억원 영업적자에서 지난해에는 53억원 영업이익을 냈다.